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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0억 클럽 '곽상도' 재소환 조사 / 추가협의 포착~

by 얇은 백과사전 2022. 5. 1.

경기 성남시 소재 대장동 개발 특혜와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50억 클럽 곽상도 전 의원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처음으로 그를 다시 소환을 하게 되었습니다. 지난해 11월27일 이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서 두 번째 소환을 하게 되었습니다.

 

검찰, 50억 클럽 곽상도 재소환 조사- 추가로 협의 포착?

핵심인물 50억 클럽 곽상도 전 의원

검찰은 화천대유와 경쟁하던 컨소시엄이 하나은행을 영입할 할 때, 곽상도 전 의원이 성균관대 후배인 화천 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부탁을 받아 하나금융그룹 측에 영향력을 행사해 화천 대유의 컨소시엄 무산 위기를 막았다고 보고 있는 것  같습니다. 그 대가로 곽 전 의원은 화천 대유에서 근무한 아들 병 채 씨의 퇴직금 등의 명목으로 50억 원(세금 제외 실수령 약 25억 원)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곽상도 전 의원과 김만배 씨,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성균관대 동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

 

 

검찰 보강수사

검찰은 곽상도 전 의원을 한차례 조사한 후 지난해 11월29일 '50억 클럽' 의혹과 관련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를 했지만, 12월 1일 법원은 "구속의 사유 및 필요성·상당성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"며 구속영장을 기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. 영장 기각 후 검찰은 김정태 회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며 두 달 가까이 보강수사를 벌여왔습니다. 보강수사가 상당 부분 진전돼 추가로 의혹을 발견했고 이를 확인하는 과정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. 그리고 검찰은 보강수사 과정에서 곽 전 의원이 2016년 4월 제20대 총선에서 당선된 직후 천화 동인 4호 소유주 구속기소 된 남욱 변호사로부터 5000만 원을 받은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.

 

 

남욱변호사 5000만 원 뇌물 가능성

남욱 변호사는 검찰 조사에서 "수원지검에서 수사받을 때 변론을 도와준 대가"라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 남욱 변호사는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국회의원에 불법 로비를 한 혐의로 2015년 수원지검에서 수사를 받아 구속 기소된 바 있습니다. 검찰은 남 변호사가 5000만 원을 지급한 시기가 곽상도 전 의원의 총선 당선 직후인 점을 감안하면 불법 정치자금 또는 대가성 있는 뇌물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. 검찰은 곽상도 전 의원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발표를 하였습니다.